■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서준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불산사태연구과 박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주 장맛비 속에 산사태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이번 주에도 많은 비가 예보돼 우려되고 있습니다. 산사태, 미리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국립산림과학원 산불산사태연구과 서준표 박사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번 주에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가 돼서 걱정이 많습니다. 오늘도 전국 곳곳에 소낙성 비가 내린다고 하는데 이미 지반이 약해진 곳도 많을 것 같아서 걱정이 많이 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현재 산사태 위기 경보가 내려진 지역이 있습니까?
[서준표]
현재 위기경보가 발령된 지역은 없습니다. 현재 전국이 관심 단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마는 그렇다 하더라도 장마기간 동안 비가 많이 내렸기 때문에 지반이 약해져 있는 상태로써 산사태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이렇게 설명해 주셨고요. 그런데 비가 많이 오면 지반이 약해지는 건 알겠는데 간단히 이것도 짚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산사태가 왜 발생하는 거예요?
[서준표]
산사태는 비가 오게 되면 땅속으로 빗물이 침투하게 되고 지하수위가 저저히 차오르게 됨으로 인해서 지하수위가 포화가 됩니다. 그러면 토양이 가지고 있는 결집력, 점착력이라고 하는 것들이 약해지면서 중력 방향으로 붕괴가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올해도 비가 많이 올 수 있다는데 산사태 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건 아닌지 이것도 걱정입니다. 예년과 비교를 해 보면 산사태 발생 위험이 좀 늘었다고 볼 수 있는 상황인가요?
[서준표]
그렇습니다. 최근 국내 산사태를 일으키는 직접적인 원인은 강우인데요.
최근 연평균 강우량 증가로 비의 총량이 많아졌고요. 또 예측할 수 없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습니다. 국지성 집중호우의 경우 좁은 지역에 짧은 시간에 강한 강도의 비를 일으키는데요. 시간당 강수량이 50mm 이상인 폭우가 최근 5년 동안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이렇게 집중적으로 내리는 비가 늘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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